정확도가 떨어지는 잡학다식 : The 2nd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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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전자책은 곧 대세가 될 것이다 이런저런 이야기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new_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eb%84%a4%ea%b7%b8%eb%a1%9c%ed%8f%b0%ed%85%8c&contents_id=AKR20100812200900017

MIT의 니콜러스 네그로폰테 교수가 "5년 내에 종이책이 사라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일면 급진적인 주장이란 생각이 들지만,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크고 두꺼운 책의 대명사인 대학교재와 컴퓨터 기술 관련 서적은 이렇게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자책. 필요한 기술이다. 종이책과 종이신문의 비중이 극히 적어질 것이라는 데는 다들 동의하는 것 같다. 더군다나, 지구온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이 시점에, 숲을 파괴하는 큰 요소 중의 하나인 펄프 산업이 소멸 내지 극소화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생각이다. 숲이 늘어나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도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며, 이로 인해 지구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도 바람직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관건은, 얼마나 종이책이 가진 장점을 전자책으로 흡수할 것이냐인데, 그것은 현재의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전과도 관계가 있다.
치열한 화소경쟁으로 갈 것이냐, 비트맵 개념의 화소에서 새로운 개념에 입각한 다른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할 것이냐일텐데, 전자책이 대중화되는 현 시점이라면 화소 집적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 대안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것은 전자책의 가독성과 컬러 구현 문제로 귀결된다는 생각이다. 가독성은 곧 종이책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 - 이것은 어쩌면 감성적 개념일 수도 있겠는데 - 을 주어야 한다는 것과, 컬러를 사용하여 책의 내용을 좀 더 풍부하게 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소니가 몇 년 전부터 개발하고 있는 전자잉크와, 그리고 얼마 전에 외국의 어떤 회사에서 발표한 컬러 잉크로 귀결되지 않을까란 생각이다.


그리고, 최대한 책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번에 보니 도시바에서 리브레또 W100이란 제품을 발표했는데, 이와 같은 방식으로 흘러가지 않을까란 생각이다. 무엇보다도, 해상도가 관건이다. 많은 시행착오가 따르겠지만, 전자책은 반드시 구현되어야 한다.

그리고, 수익 모델과 관련하여, 전자책은 불법 공유 등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전자책도 책인 만큼, 반드시 돈을 내고 구입해서 보도록 해야 한다. 우리가 지금도 책을 살 때 책값을 치르는 것은 그 콘텐츠, 지식이 될 내용을 사는 것이지 펄프뭉치를 사기 위해서 돈을 내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불편하겠지만, 2중 내지 3중의 다중 인증 과정을 거쳐야만 책을 볼 수 있고, 본인 인증과 단말기 인증이 일치하지 않으면 책을 못 보게 하는 방법을 개발하면 될 것이다. 단말기를 교체할 때는 다시 한 번 인증을 거쳐야 하고, 별도의 백업저장장치도 마찬가지로 인증을 받게 하면 될 일이다. 백업장치는 곧 책장과도 같은 개념이 될테니까.

전자책의 시대가 빨리 도래하길 바란다. 책장 넘기는 맛도 있지만, 들고 다니면서 편리하게 보는 즐거움도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두꺼운 책 여러 권 넣는 가방이 얼마나 싫었던가? 단말기 하나와 필기할 공책이면 다인 그런 세상이 빨리 오길 바란다. 그렇다고 전자책이 99%가 되더라도 어차피 종이책은 안 없어지니까. 애들 동화책을 전자책으로? 어림 없는 소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