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큐어 2007년 새해 첫 모임입니다.















르네 마그리트 전시회 초대권을 구할 수 있어서 보고, 2차로 여기를 가게 되었습니다.
우선 영덕회식당.
초심자나 서울 사람들 입맛에는 맞겠습니다만, 뭔가 임팩트가 부족한 듯 합니다.
기름이 줄줄 흐르는 그런 과메기를 직접 가시 발라가면서 먹어야 제 맛인데...

잡어회는 맛있습니다. 연휴 직후라서 혹시나 했는데, 그렇게 장사했다간 큰일나겠죠.

이게 기본 세팅입니다. 콩나물이 좀 불긴 했지만, 슴슴하니 입안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과메기 싸먹을 미역 등등.

협찬주. 후카게 데코라는 일본 소주입니다.
보통 청주인 줄 알고 마셨는데, 도수가 높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들어 봤더니, 35도짜리 소주더군요.

장호왕곱창으로 밥먹으러 옮깁니다. 영덕회식당은 30분만에 자리를 파하고, 곧바로 이쪽으로 이동... 그야말로 애피타이저였습니다.

천엽, 양, 곱창, 염통 등등 올라갑니다.
불 올리고 바로 찍은 샷.

익어갑니다.

이 집의 명물인 김치찌개도 먹어줍니다. 어떻게 김치를 담그면 이런 맛이 날까요?

마고로 옮깁니다. 올해 첫 방문이군요.

아페리티프로 마신 몬테 볼페 토카이 프리울라노.
입안을 깔끔하게 해줍니다.

엄청난 인기의 알리오 에 올리오 파스타. 어떻게 하면 이런 맛을 낼 수 있을까요?

와인들입니다. 토스카나 IGT인 빌라 필로.

키안티 클라시코. 오르만니.

다시 IGT 포조피아노의 맘마 논 맘마.

이렇게 새해 첫 모임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오신 분들 다들 잘 들어가셨죠??